소설 동백꽃은 1930년대 강원도 산골 마을의 봄을 배경으로 한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갈래는 단편소설이자 농촌 소설이다. 동백꽃은 산골 젊은 남녀의 순박한 사랑이야기를 토속적인 단어를 사용해 지역색이 강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현재와 과거 그리고 다시 현재 순으로 전개된다. 화자와 주인공인 점순이 사이에서 갈등이 생긴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생각하면서 작품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설 동백꽃 작가 소개 소설가 김유정은 1908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하고 한때는 충남 예산의 금광을 다니기도 했었다.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구인회 동인으로 참여하였고 각별한 교우로 이상을 만나게 되었다. 폐결핵..
박씨전은 박씨부인전으로도 불리며 우리나라 고전 소설이다. 조선 숙종 때 창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작자와 정확한 창작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선 후기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군담소설이다. 실존 인물인 이시백과 가공인물인 이시백의 아내 박 씨를 주인공으로 병자호란의 패배를 심리적으로 보상하고 민족적인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우고자 한 작품이다. 역사 군담 소설 박 씨전은 대표적인 군담 소설로 꼽히는 작품이다. 군담 소설이란 주인공이 전쟁을 통해 영웅적 활약하는 이야기로 고전 소설 중 한 장르라고 볼 수 있다. 보통은 비범한 주인공이 시련을 이기고 전쟁에 나가 나라를 구하는 것이 이야기의 큰 틀이다. 군담소설은 주로 역사 군담 소설과 창작 군담 소설로 구분된다. 그중 역사 군담 소설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
이 책은 1953년에 발표된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의 동화이다. 25개의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 발전하는 문명 속에서 우리는 환경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폭넓은 깨달음을 제공하기 때문에 환경에 무관심한 현대인들이 읽었으면 하는 작품이다. 나무를 심은 사람 작가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을 쓴 작가 장 지오노는 1895년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집안의 외아들로 집안 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고 16세에 은행에 취직해 20년을 은행원으로 일했다. 그는 독학으로 그리스와 라틴의 고전을 읽으면서 문학적 지식을 쌓았다. 그리고 1928년 발표한 언덕이라는 작품이 성공하..
소설 운수 좋은 날은 192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인력거를 끌며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던 김 첨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하층민의 고된 삶이 잘 그려져 있다. 작가 현진건의 작품으로 아이러니를 통해 우리 민족의 비참한 삶을 고발하는 책이다. 운수 좋은 날 작가 현진건 운수 좋은 날의 작가 현진건은 우리 문학사에서 단편 소설의 형식을 완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작가이다. 일제 강점기의 당시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으로 고발하고 역사소설로 민족혼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소설가이다. 1900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빙허다. 그는 식민지의 지식인이 겪는 고민이나 가난한 하층민의 비참한 삶을 그리는 작품들을 주로 썼다. 특히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
소설 원미동 사람들은 2012년도 발간된 책으로 80년대 소시민의 삶을 압축해 보여 준 연작소설이다. 이 책은 부천시 원미동이라는 구체적 장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웃 간의 갈등을 그려내고 있다. 총 11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연작소설로 이 책에서는 원미동에서 일어난 가게들의 갈등을 그린 일용할 양식 편이 실려있다. 중등 교과서에도 일부 수록된 작품으로 학생들이 독후감으로 많이 쓰는 책이다. 원미동 사람들 작가 양귀자 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작가 양귀자는 1955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78년 다시 시작하는 아침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장했다. 작가 양귀자는 1970년대에서 1980년대 소시민들의 일상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묘사한 작품들을 많이 썼다..
소설 몽실 언니는 100만 부 이상이 팔린 권정생 작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6·25 전쟁이 시작될 무렵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인민군이 점령한 시골마을을 공간으로 소녀 몽실이의 힘든 삶을 통해 역사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쟁과 가난 속에서 동생들을 위해 희생하는 몽실 언니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가난했던 현실을 몽실 언니로 그려낸 작가 소설 몽실 언니의 작가 권정생은 1937년 일본 도쿄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광복 직후에 우리나라로 귀국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며 힘겹게 생활했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 똥을 발표해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 데뷔했다. 그는 교회 뒤편 작은 흙집을 짓고 작품 생활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후에도 검소하게..